관광·첨단·문화 ‘트리플 코어’ 도시, 강릉 부동산 시장 분위기 ‘후끈’ 강릉모아미래도
- 광고앤모아 엄주영 마케터

- 8월 9일
- 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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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사업 ‘다각도’ 진행, “서울 內 도심보다 땅 값 많이 올라”
이재명 대통령 공약 기반 영화, 음악, 게임 등 문화 산업 육성 ‘활발’
국내 관광 수도로 손꼽히는 강릉이 첨단 산업과 문화까지 어우러지는 ‘트리플 코어’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이 지역 가치 성장의 기반이 되고, 기존 관광 산업과 연계한 문화까지 발전해 나가면서 강릉의 도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릉모아미래도
![[사진=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감도]](https://static.wixstatic.com/media/4df654_2a263b77bf4945b0985f2de3fbf0edab~mv2.png/v1/fill/w_488,h_276,al_c,q_85,enc_avif,quality_auto/4df654_2a263b77bf4945b0985f2de3fbf0edab~mv2.png)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이슈는 단연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로 구정면 금광리 일대 총 308만 8,000㎡ 부지에 93만㎡ 규모의 국가산단과 216만 2,000㎡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및 배후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300억원 규모이며, 사업시행사인 LH와 사업타당성 분석 용역에 속도를 내며 올해말까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목표로 두고 있다.
강릉시는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까지 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195필지 토지를 매입했으며, 올해도 5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의 관건인 입주의향서 접수 건수가 올해 5월 기준 255곳에 달한다.
또한, 국제정기항로 개설 2년차 만에 도내 물동량 95%를 차지하고 있는 강릉 옥계항도 강릉시 산업지형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2023년부터 204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옥계항을 환동해권의 핵심 항만으로 육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옥계항이 컨테이너 부두로 전환되면, 첨단 산업의 해양 물류 거점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새롭게 태어나는 강릉, 다양한 산업 시너지 기대
새 정부도 동해안 지역 개발의 청사진을 그리면서 관광 수도로 손꼽히는 강릉에 문화 콘텐츠 산업까지 더해져 시너시 효과를 보일 전망이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은 ‘강릉에서 뻗어나가는 빅5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공약했으며, 향후 강릉시를 영화와 음악, 게임 등 새로운 컬처의 중심도시로 조성하고, 365일 창조적 웨이브 문화 공연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하계·동계 체육 및 레거시(유산)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동계올림픽 유산 지원을 위한 근거법 마련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처럼 강릉시가 국내 대표 문화 도시로 떠오르는 가운데 기존 관광 수도라는 지역 특색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4년 12월 관광 동향 분석’에 따르면 강릉은 작년 12월 244만 5,464명이 들려, 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관광 성수기인 작년 8월에도 384만 308명이 강릉을 찾아 1위를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도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보다 15% 넘게 증가한 1,465만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강릉은 관광객이 15.6%나 늘면서 매년 증가세도 보이고 있다.
또한, 각종 행사가 이어지고 있어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강릉 해수욕장은 6월 28일 경포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고, 축제도 꾸준히 열린다. 지난 5~6월 기준으로 축제만 따져도 강릉단오제, 차문화 축제, 명주군왕능향대제 전야제, 강릉마블 미식축제 등이 개최됐고, 전시, 행사, 공연, 체험 등까지 합치면 매월 하루도 빠짐없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도 단연 화제다.
여기에 강릉 교통망 개발도 강릉의 산업 다각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도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강릉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으며, 특히 강릉의 교통 체계는 내년 10월 예정된 2026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글로벌 교통전문가와 기업 등이 참여해 스마트 교통기술 등을 선보이며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최근에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신호 분야 민간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자율주행, 스마트신호 등 미래 교통기술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강릉은 전국에서도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관광 수도인 데다 향후 호텔신라 신라모노그램이 7월 오픈하는 등 숙박시설 역시 더욱 프리미엄화 되고 있다”며 “첨단 산업, 문화 산업 조성 ITS 세계총회 등으로 인해 강릉의 위상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지역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후끈’
강릉 경제가 활기를 보이자 지역 부동산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5월 강릉시의 지가 상승률은 0.68%로 최근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서울 구로구(0.51%), 강북구(0.56%), 금천구(0.51%) 등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가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릉에 위치한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전용 119㎡는 지난달 7억 2,42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강릉 유천유승 한내들 더퍼스트’ 전용 110㎡ 역시 최근 7억 1,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전년도 동기간 거래된 6억5,000만원 대비 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러한 신고가 행진은 강릉시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은 1,000가구대 입주가 예고되어 있고, 이후 2027년은 500여 가구, 2028년에는 200여 가구로 입주를 예고해 아파트 공급 절벽이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향후 공급을 앞둔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며, 2026년 상반기, 경포지구에 공급을 추진 중인 1,500여 세대 대규모 주거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경포지구에는 5성급 호텔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라 일대가 주거와 관광, 레저가 어우러진 고급 복합 타운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기존 국내를 대표하던 관광과 더불어 첨단, 문화 등 도시가 다각도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부동산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는 상황이다”라며 “특히 타 지역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산업, 교통 등의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보니 향후 강릉 부동산 시장은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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